
입주 만족도는 콘텐츠가 결정한다…청년주택이 스터디카페를 선택하는 이유
2025년 12월 11일

청년 주거정책이 ‘주거 안정’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학습·여가가 결합된 복합형 주거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 청년안심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코리빙하우스 등 청년 중심의 주거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스터디카페가 이들 건물의 주요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히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콘텐츠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여러 청년주택 단지와 협업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건대입구역점·노량진3호점은 청년안심주택 내에, 혜화점은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리모델링 형태로, 신촌숲길점은 코리빙 하우스 내 생활 인프라로 입점해 운영 중이다. 이들 지점은 거주 공간과 학습 공간이 결합되었을 때 나타나는 생활-학습 시너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입주민들은 외부 이동 없이 건물 내에서 학습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성과 접근성이 높고, 야간 학습이나 주말 자기계발 활동까지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청년주택에서 스터디카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배경에는 청년층의 생활 패턴 변화가 있다. 취업 준비, 자격증 학습, 원격근무, 사이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집과 가까운 전문 학습 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특히 원룸 중심의 청년 주거 구조에서는 주거 공간 내에서 집중 환경을 만들기 어려워, 건물 내 스터디카페가 실질적인 생활 기반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이는 도시계획 분야에서 강조하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 확대 기조와도 일치한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청년주택 모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년 초 청년안심주택 건물 내 오픈 예정인 작심 양재사거리점(약 350평 규모)은 청년 생활 인프라가 단순 학습 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포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해당 지점은 자유석·1인실 등 학습 공간 외에도 수면실, 운동시설·샤워실, 무인 편의점, 만화카페, 콘솔·OTT존 등을 결합해 생활 전체를 지원하는 복합형 구조로 설계되고 있다. 또한 촬영 스튜디오를 도입해 인플루언서·창작자·프리랜서가 콘텐츠 작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오픈 이후 청년층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수용하는 새로운 주거형 학습 인프라 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청년주택이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입주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생활 콘텐츠 품질이 주거 유지율을 결정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터디카페는 청년 주거 환경의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청년주택 모두에서 생활 기반시설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